1천m 높이의 산 정상에서 자란 은빛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의 간월재에 초대형 우체통이 설치된다.
2006년 울산 간절곶에 초대형 우체통이 세워진 것처럼 울산과 울주군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울주군은 올해 안에 상북면 등억리 산 181번지 간월재에 가칭 간월재 우체통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간월재 우체통의 크기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높이 3m, 너비 2m, 폭 1.5m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사람이 많이 오가는 간월재 휴게소 인근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초대형 우체통은 어린이 놀이시설 제조업체인 유니온 랜드에서 울주군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간월재 우체통의 명칭과 운영방안을 공무원과 군민을 상대로 공모하기로 했다.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 해맞이 공원에는 지역의 중소업체인 성진지오텍이 기부채납한 초대형 우체통 '소망우체통'이 설치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 12월 22일 세워진 이 소망우체통은 새해 일출을 보러온 시민과 전국의 관광객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사연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높이 5m, 폭 2.4m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으로 알려졌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간절곶은 울산 12경의 하나다.
간월재 우체통 역시 영남알프스, 억새 군락지 등 울주군의 지역 이미지 특성이 잘 드러난 명소가 될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의 이봉근 녹지공원계장은 "울산시와 협의해 장소, 규모, 색채 등의 우체통 설치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억새 군락지 울산 간월재에 초대형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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