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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해법 나오나?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 반등

<앵커>

우리와 달리 미국,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오르면서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오늘(27일) 우리 시장에도
영향이 있겠죠?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72포인트 가량 올라 1만 1천선을 44포인트 넘겼습니다.

유럽에선 독일 프랑크 푸르트 증시가 2.87%, 프랑스 파리는 1.75%,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는 3.32% 올랐습니다.

3년전 미국이 금융위기를 넘기는 데 썼던 것과 유사한 형태의 대책을 유럽에서도 추진하고 있다는 CNBC 보도에 매수세가 촉진됐습니다.

유럽 재정 안정기금 EFSF를 확대해 일부는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에 쓰고 일부는 유럽투자은행 EIB로 보내 신용도가 낮은 유럽국가들의 채권을 사 준다는 겁니다.

신중한 투자가들은 사흘 뒤 독일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의 증액이 적법한지 등에 대한 투표를 하게 된다며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현재 4천 4백억 유로인 EFSF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내 경기관련 소식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미국의 주택판매 건수는 2.3% 감소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패드 2에 들어가는 부품 주문을 25% 줄였다는 보도는 다른 기술주들의 상승폭까지 제약했습니다.

금은 2.7% 추가 하락해 온스당 1,594.8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유럽 문제와 관련해서는 복잡한 대책이 구체적 형태를 갖추고 시행되기까지 시장이 기다려줄지 모르겠다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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