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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출' 본격 처벌!…제일저축은행장 체포

<앵커>

저축은행 비리 사법처리가 본격화됐습니다. 우선 제일저축은행 이용준 행장이 체포됐습니다. 역시 불법대출 혐의입니다.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수사단에 체포된 이용준 제일저축은행장과 이 은행 장모 전무는 저녁 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사람에게 법정 한도를 넘겨 대출을 해주고 대주주에게 대출을 하는 등 불법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일저축은행은 경기도 고양시 버스터미널 건설 사업에 수천억원을 불법 대출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합동수사단은 48시간인 체포기한을 넘기지 않고 이르면 오늘(27일) 밤쯤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김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에게 구명 청탁과 함께 1억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김 전 수석을 이틀에 걸쳐 조사한 뒤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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