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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실무진 줄소환…불법 대출 본격 수사

<앵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은행에서 대출을 담당했던 실무진들을 소환해 '불법 대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늘(26일) 오전부터 7개 저축은행 가운데 일부 은행의 실무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환자들은 지난 23일 압수수색 해온 자료들에 대한 1차 분석결과 범죄 혐의가 있는 일부 저축은행 소속입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오늘 소환된 저축은행 관계자 중에는 임원급 실무진도 포함돼 있으며 아직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이들을 상대로 대주주와 임원이 개입한 수백억 원대의 불법 대출이 이뤄진 시기와 정확한 액수, 대출 경위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이번 수사의 초점은 대주주 등이 적극 개입해 동일인에 대해 초과 대출을 했는지, 불법·위법 대출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내일부터 금융감독원에서 고발된 저축은행 대주주나 전 현직 행장은 물론 저축은행의 간부나 회계책임자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계획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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