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빚을 갚지 않으면 도박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37살 우 모 씨를 이달 초 구속했습니다.
우 씨는 철강 관련 업체 대표의 며느리 41살 노 모 씨에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도록 유인한 뒤, 도박 자금 3억 원을 빌려주고 이를 갚으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우 씨는 도박 빚을 갚지 않으면 가족에게 도박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 씨는 도박 빚을 다 갚고 각서까지 썼지만 협박이 계속되자 우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우 씨가 외국인 여권을 위조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출입증을 만든 것으로 보고 출입증 입수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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