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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영업정지 저축은행 임원·대주주 소환

<8뉴스>

<앵커>

검찰이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임원과 대주주 등 70여 명을 내일(26일)부터 차례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이미 일부 저축은행 임직원들의 범죄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휴일인 오늘도 전원 출근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소환 조사를 준비했습니다.

소환 대상은 7개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전·현직 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등 이미 출국금지된 30여 명과 함께 대주주의 지인과 친인척들이 포함돼 모두 7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일부 임직원들의 배임 혐의 등을 확인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저축은행 지점과 경영진 자택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에 이어 이번에도 영업정지 직전 부당 인출이 있었다는 금감원의 국회 보고와 관련해 검찰은 일단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부당인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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