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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본고장서 배운다…제작기술 제휴 요청

<8뉴스>

<앵커>

우리 아이돌 가수들에 열광하는 파란눈의 외국 청년들, 이제 전혀 낯설지 않죠? K-POP의 인기는 이제 미국, 유럽 가릴 것 없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외국가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곡과 안무를 만들어서 나가는 일까지 흔해지고 있는데, K-POP의 제작기술까지 수출되는 현장,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새벽까지 한창 안무 연습 중인 연습실.

주인공은 중국인 아이돌 스타 웨이천입니다.

중국에서는 아이돌 스타로 꽤 이름이 알려졌지만,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한국에서 4개월간 보컬과 안무, 패션을 비롯한 모든 교육을 새로 받았습니다.

2집 수록곡 전체가 우리나라 작곡가의 노래에 중국 가사를 붙인 노래로 새 앨범 전 과정이 우리나라에서 이뤄졌습니다. 

[웨이천/중국가수 : 한국 가수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명확히 있습니다. 매우 부러운 부분이고,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지로 돌아간 가수의 음반과 연예활동 수익은 우리 제작사와 나누게 됩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해 태국과 미국에서도 우리 제작기술과의 제휴 요청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안석준/CJ E&M 음악본부 본부장 : 일방적인 한국의 콘텐츠를 해외에 판매하는 것이었다면, 지금부터는 현지와 협업해서 상생의 모드와 그리고 현지와 협업한 시장의 확대….]

현지 가수를 통한 콘텐츠 기술 수출은 K-POP 열풍을 더 뜨겁게 하면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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