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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20년 만의 4관왕'에 한발 더 가까이!

<8뉴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막바지 순위 싸움과 함께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합니다. 기아의 윤석민 선수는 투수 부문 4관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기아 윤석민은 힘이 넘쳤습니다.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두 점만 내줬습니다.

기아 타선도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김상현이 두 점 홈런을, 신종길과 나지완이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시즌 17승째를 거둔 윤석민은 다승과 평균 자책점, 탈삼진 그리고 승률에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지난 1991년 선동렬 이후 20년 만에 투수 부문 4관왕 등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윤석민의 호투 속에 기아가 두산을 9 : 4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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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최하위 넥센을 2 : 0으로 눌렀습니다.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은 22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44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이제 10경기를 남겨 둔 삼성은 3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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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롯데는 선발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6 : 2로 꺾었고, 롯데를 한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는 3위 SK는 LG에 8회 현재 6 : 3으로 앞서갑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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