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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당 경선룰 조건없이 수용하겠다"

<8뉴스>

<앵커>

서울시장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변호사가 민주당의 야권후보 단일화방식을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통합후보가 누가될지 예측이 쉽지 않게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김해 봉하 마을을 찾은 박원순 변호사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면담한 뒤, 민주당의 야권 통합후보 선출 방식을 조건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30%, TV 토론 후 배심원 평가 30%, 그리고 국민참여경선 40%를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당초 여론조사와 배심원 평가로 야권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주장에서 한발 물러선겁니다.

[박원순/변호사, 서울시장 야권 후보 : 정당도, 조직도 없는 입장에서 굉장히 불리할 수 있지만 수용합니다. 파국보다 합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박 변호사는 마음을 비우면 국민의 더 큰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문재인 이사장의 조언에 힘입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조사는 박 변호사에게, 국민 참여 경선은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여 야권 통합후보 선출 결과는 예측이 쉽지 않게 됐습니다.

어제(23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한나라당의 공식 후보로 확정이 된다면 그 이후에 언제든지 이 변호사와  만날 생각이 있습니다.]

이석연 변호사도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어,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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