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하지 않은 관용 차량이 중국에 전국적으로 17만2천6백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보에 따르면 당 감사 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겸하는 허궈창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반부패 회의에서 방만한 공용차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상무위원은 어떤 형태의 규정 위반이 이뤄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관용차를 개인 자가용처럼 쓴 경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당·정은 물론 공기업과 사회 기관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간부 지위에 이르면 관용차를 개인 자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퇴근 시간 이후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는 정부 기관과 경찰, 군대의 관용차를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관용차의 방만한 사용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선 데에는 공무원들의 이른바 '3공 경비', 즉 관용차와 해외 출장비, 공무 접대비의 낭비 사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최근 부쩍 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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