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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지구 추락 앞 둬…아시아·유럽 가능성

<앵커>

6톤, 버스 만한 인공위성이 오늘(24일) 지구로 추락합니다. 아시아나 유럽 지역이 유력한데 우리 동네에 떨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기관측위성 UARS가 오늘 지구로 추락할 거라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밝혔습니다.

나사는 추락 시간을 정확히 예측하진 않았지만 위성의 추락 속도가 늦어지면서 오늘 오전쯤엔 일부 파편이 지구로 떨어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길이 10.6미터, 무게 5.9톤의 위성은 대부분 대기권에서 타서 없어지겠지만, 티타늄 연료탱크와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등 26개 정도의 파편이 남아 800km에 걸친 지역에 추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윌리엄 에일러/인공위성 전문가 : 바람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공위성 파편들은 지표면을 따라 좁고 긴 타원형 지역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편들은 북미를 포함해 아시아나 유럽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나사는 설명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파편에 맞을 확률은 20조분의 1로 극히 낮습니다.

추락하는 파편들은 연료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땅과 충돌해도 폭발할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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