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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꿈 이뤘다!…손연재, 결선 11위

<앵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멋진 곤봉연기
감상해 보시죠.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밝은 표정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첫 종목인 리본 연기에서부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동작과 다양한 리본 모양이 조화를 이뤄 26.900점, 조 1위로 출발했습니다.

주종목이나 다름없는 후프에서는 예선때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볼 종목에서는 손연재 특유의 유연성이 빛을 발했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았던 예선 때와는 달리 빈틈없는 연기로 27점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곤봉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경쾌하고 힘있는 동작과 아름다운 표정 연기로 관중을 사로잡으며, 네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27.150점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나데즈다 코치와 대표팀 김지희 코치는 손연재의 완벽한 연기가 끝나자 얼싸안으며 기뻐했습니다.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107.750점으로, 조 1위, 전체 11위를 차지해 15위까지 주어지는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손연재는 내일(25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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