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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일제히 반등세…안심은 아직 일러

<앵커>

가을을 즐기기에 좋은 주말입니다. 폭락의 도미노는 일단 멈췄습니다. 미국, 유럽증시는 반등으로 이번주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나온 것은 아니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말을 앞두고 세계 증시가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4일)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다우 0.35%, 나스닥 1.12%, S&P500 0.61% 등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은행 8곳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씩 강등하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밝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형성되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제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공황상태를 보인 유럽 증시 역시 어제는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0.4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0.62% 올랐고, 그제 5.25% 떨어졌던 프랑스 파리 증시도 1.02% 상승했습니다.

폭락세로 출발했지만,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에 발표한 유동성 공급 외에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저가 대기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아직도 진행중이고, 미국의 경기 위축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 또한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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