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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른 추위 누그러져…외출할 땐 '겉옷'

<8뉴스>

오늘(23일) 아침 한라산에는 작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영하의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윗세오름은 영하 1.4도, 진달래밭은 영하 0.4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평년수준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 이른 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예년 이맘때의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하기에 좋겠습니다.

다만 내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끼는 곳이 많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겉옷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강원도 산간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영남과 호남은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조금씩 더 오르겠고, 목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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