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학교의 만행 실화 바탕 '도가니'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지난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입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이 일주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지난주 1위었던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이 2위, 그리고 '파퍼씨네 펭귄들'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입니다.

'도가니, '킬러 엘리트',  '고래를 찾는 자전거' 가운데 우리 영화 '도가니' 보시겠습니다.

영화 '도가니'는 유명 작가 공지영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다뤘는데, 학교의 만행과 이를 눈감아 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다음은 공연 소식입니다.

'더 컬러스' 콘서트,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그리고 '조수미 파크 콘서트'  가운데 '더 컬러스' 콘서트 만나 보시시죠.

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권인하, 강인원, 이치현 씨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더 컬러스'가 가을 콘서트를 엽니다.

그동안 다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던 세 가수가 모여, 각자의 히트곡을 비롯해 서로의 노래를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전시 소식입니다.

'몹쓸 낭만주의', 그리고 경복궁 옹기전', 마지막으로 진우의 '신인류의 초상' 가운데 '몹쓸 낭만주의' 보시겠습니다.

줄줄이 늘어선 그림자 사람들은 모두 요즘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 속 인물들입니다.

작가는 뉴스 속 인물들을 그림자로 다시 살려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20인 20색, 베이비 붐 세대 작가들이 모여서 각자의 예술가적인 감성을 풀어내는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