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경제 위험" 잇단 경고…그리스 파산 가능성

<8뉴스>

<앵커>

다른 누구보다 입이 무거워야 할 세계 경제기구의 수장들이 내놓는 진단도 갈수록 표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더블딥 징후가 우려된다는 전망에 그리스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세계 경제가 위험지대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나아가 주요국들이 더블딥에 빠져들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졸릭/세계은행 총재 : 아직 주요국들이 더블딥에 빠져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날이 갈수록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도 세계 경제가 위험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특히 각국의 부채 문제가 세계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신뢰할 만한 대책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IMF총재 : IMF 187개 회원국들에게 현재의 세계경제 위기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유럽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가 다음 달까지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지 못 할 경우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리스의 파산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유럽 정상들에게 더욱 단호하고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