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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산사태 대응 사방댐 전국에서 가장 적다

경기지역 산사태 대응 사방댐 전국에서 가장 적다
경기지역에 설치된 산사태 대응 사방댐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김성수(한나라당·양주 동두천) 의원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1986~2010년 도내에 건립된 사방댐은 220곳이다.

사방댐이 설치된 전국 광역단체 8곳 가운데 가장 적다. 전국적으로는 경북이 911곳으로 가장 많고 강원 546곳, 경남 469곳, 전남 419곳, 전북 418곳, 충북 359곳, 충남 268곳 순이다.

특히 경기지역에는 2005~2010년 95곳이 추가 조성됐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 587곳에 비하면 5배나 적다.

올해 도내 사방댐 건립에 배정된 국비도 38억5천만원으로 역시 전국 최하위다. 경북지역이 262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다.

사방댐 건설은 국비보조사업으로 국비 70%, 지방비 30%가 투입된다.

사방댐 1곳이 산사태 등으로 발생한 토사 2천550㎥의 유출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t 트럭 500대 분량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26~28일 600㎜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170건이 발생했으며 16명이 숨지고 29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산사태 유형을 보면 인위적으로 산림을 훼손한 지역이 많았다"며 "산지전용 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재해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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