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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충북대 등 국립대 5곳 구조개혁 대상

강원대·충북대 등 국립대 5곳 구조개혁 대상
강원대와 충북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교대 등 5개 국립대가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돼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전국 38개 국립대의 운영실태를 평가한 결과 이들 5개 대학을 하위 15% 국립대로 선정하고 강도높은 구조개혁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5개 대학에 행·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총장직선제 폐지 등 지배구조 개선, 특성화, 유사학과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교과부는 이들 대학에 내년 1월말까지 자체 구조개력 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으며, 5개 대학의 사무국장과 교대 총무과장직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다음달부터 민간인사 영입을 추진합니다.

또 자체개혁 과제가 미이행될 경우 입학정원 감축, 예산 감액, 정원 추가배정 제외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2일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는 등 자체 구조개혁 의사를 밝힌 8개 교대와 교원대는 이번 특별관리 대상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교과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국립대학 구조조정 계획은 국립대를 정권에 예속시키고 기업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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