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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 양아들 사찰 찾아가 그림 훔쳐

월주 양아들 사찰 찾아가 그림 훔쳐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찰에 소장 중인 그림을 훔친 혐의로 32살 원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씨는 지난 4월 서울 돈암동 신흥사에 들어가 경내에 있는 그림 9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이 사찰 앞에 버려진 원씨는 과거 국내 불교미술의 거장이던 고 월주 스님이 양아들로 키웠으나 중학교에 입학한 뒤 절에서 나와 일용직 등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씨가 훔친 월주 스님의 그림들은 거래가가 점당 1천만 원에 이르는 것도 있으나, 원씨는 이를 점당 10~20만 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생활이 어려워 지난 4월 절을 찾아갔다가 그림을 훔쳐 나와 장물업자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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