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민간사업자 사무실에 "침매터널 구간이 폭파될 것"이라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 사투리를 쓰고 4,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22일 오후 4시 40분쯤 전화를 걸어 "오전 10시쯤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폭파시키기 위해 북한 공작원 4명이 내려와 터널 양쪽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특공대와 형사기동대 등 4개 중대 경력을 현장에 급파해 기무사와 국정원 등 정보기관 관계자, 군 폭발물 전담반과 함께 거가대교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해경도 침매터널 근처 해역에 경비정 2척과 122구조대 등을 보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그러나 어젯밤 10시 반까지 거가대교 주변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되지 않았고, 특이한 동향도 포착되지 않아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경찰은 정신 이상자 등이 장난전화를 건 것으로 보고, 전화가 걸려온 공중 전화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거가대교 침매터널 폭파' 위협전화에 수색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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