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펀드와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립대학들이 150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분석한 '2010 회계연도 사립대학 적립금 투자손익'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0개 사립대학은 적립금 3천761억 원을 주식펀드와 파생상품에 투자해 150억 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들은 주식형 펀드에 3천244억 원을 투자해 99억 원의 평가손실을, 파생상품에는 518억 원을 투자해 51억 원의 평가손실을 봤습니다.
대학별로는 267억 원을 투자해 59억 원의 평가손실을 본 경남대의 손실규모가 가장 컸고 100억 원을 투자해 54억 원의 평가손실을 본 중앙대의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반면 수익을 낸 대학은 홍익대, 인하대, 고려대, 연세대, 명지대 등 11개 대학에 불과했습니다.
이 의원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학교재정의 부실화와 등록금 인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처럼 투자전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안정적인 투자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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