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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역 이권개입 3대 토착 폭력조직 적발

강북지역 이권개입 3대 토착 폭력조직 적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재개발이나 상가분양 등 지역 내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동대문파'와 '삼선교식구파'· '동대문 호남식구파' 등 강북지역 3개 토착 폭력조직을 적발해 53살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가 두목으로 있는 동대문파 조직원들은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에 있는 한 쇼핑몰 분양대행권을 따내려다 실패하자 대행권을 받은 49살 이모씨를 집단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대문 호남식구파는 빚을 받으러 왔다며 채무자 33살 하모씨의 회사 앞에서 소피를 몸에 들이부는 채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뒤 이를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등 지능적인 협박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재개발지역 철거사업 이권을 놓고 동대문파와 삼선교식구파 조직원 21명이 삼선교 근처 대로변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노점상에게 자릿세를 갈취하거나 재개발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하는 토착 폭력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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