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경기부양 방안으로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를 내놨습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단기 국채를 매도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정책으로 미국에서는 존 F. 케네디 정부 때인 1960년대 초 시행한 뒤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내년 6월까지 만기 6년에서 30년의 국채 4천억달러 어치를 매입하고 대신 3년 미만의 국채를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장기 금리 압박을 낮추고 전반적인 금융상황의 여유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 채권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계속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연준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경제성장의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면서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자동차 판매 회복에도 불구하고 가계지출도 매우 느린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특히 "전세계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리스크가 있다"며 이런 요인 등을 감안해 지난 2008년 12월부터 계속된 0~0.25%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연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장기 금리 낮춘다
FOMC 정례회의…초저금리 기조 유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