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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따라 서해안까지…자전거도로 전면 개선

<8뉴스>

<앵커>

서울시가 한강 자전거도로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한강을 따라 서해안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됩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변 자전거길, 도로폭이 좁은데다 지난번 태풍에 군데군데 갈라지고 패였습니다.

산책하는 시민들이 붐비는 시간이면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나연/서울 신도림동 : 저는 자전거를 잘 못타는데, 사람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오고나 움푹 파인 길은 자전거 타기가 불편하고, 놀랐어요.]

서울시가 이런 자전거 길을 크게 고치기로 했습니다.

도로를 다시 포장하고 추락 위험구간에는 난간을 설치합니다.

자전거 길과 보행자 길을 분리하고 안내판도 늘이는 등 앞으로 3년 동안 140여억 원을 들여 자전거 길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다음 달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따라 서해안까지 갈 수 있게 됩니다.

[류경기/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 서해바다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이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연결이 되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한강 자전거길 이용자는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민들의 대표적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은 한강변 자전거 타기, 이제 한강을 넘어 서해에 이르는 본격적인 장거리 투어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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