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롯데, 접전 끝에 웃었다!…SK 꺾고 '2위 탈환'

<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 2,3위 맞대결에서 롯데가 먼저 웃었습니다. SK를 꺾고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대접전이였습니다.

1회 말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 때, SK 중견수 조동화가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이때 홈으로 뛰어들던 롯데 손아섭도 오른쪽 발목을 다쳐, 두 선수 모두 교체됐습니다.

3대3으로 맞선 6회, 집중력을 발휘한 롯데 타선은 대타 박종윤의 희생플라이와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두 점을 보탰습니다.

임경완, 강영식, 김사율로 이어진 롯데 불펜진도 호투했습니다.

김사율은 9회 최동수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롯데가 SK를 5대4로 꺾고, 닷새 만에 2위에 복귀했습니다.

8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SK 김광현은 1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

삼성은 두산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르난도의 폭투를 틈타 2루 주자 강명구가 홈을 파고들어 6대5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

3회 이택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간 LG는 넥센을 2대0으로 꺾었습니다.

넥센 선발 심수창은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 삼진 7개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