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기온 뚝 쌀쌀해요!…큰 일교차

새벽이 되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어제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 12도, 대관령 등 내륙 산간의 기온은 10도 아래에 머물면서 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반면 한낮에는 볕이 내리쬐면서 아침과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동해안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 염두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 태풍 로키는 일본 남해상에서 점차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일본을 관통한 뒤 점차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좀더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0도에서 25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어제처럼 선선하겠습니다.

지금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6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들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당분간은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내일을 고비로 조금씩 오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