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원인 미상 폐질환에 걸려 사망하거나 병에 걸린 영유아 6명과 산모 2명의 피해사례가 공개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를 3개월 동안 매일 수면시간에 사용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원인 미상 간질성 폐질환 등 10가지 폐질환에 걸린 생후 27개월된 A군이 입원한 지 2개월만에 사망하는 등 영유아 5명이 사망하고 1명은 폐질환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산모는 4개월 동안 가습기 살균제를 썼다가 성인호흡곤란증후군으로 입원해 2개월 뒤 사망했고, 다른 산모는 원인 미상 급성 간질성 폐렴 환자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센터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8월 발표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서울의 한 병원에서만 한 조사 결과라며 전국적으로 피해가 있고 특히 영유아 사망이 매우 많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무분별한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괴생물체 피해의 대표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초음파식 가습기가 만들어내는 미세한 물 입자는 폐 깊숙이 흡입될 수 있어 화학물질이나 바이러스가 흡착되면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대형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살균 성분을 투요하는 가습기 살균제는 곧바로 폐에 살균제를 집어넣는 행위이므로 판매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센터는 피해자들과 함께 실태조사를 벌이고 가습기 살균제 판매 보이콧 캠페인, 피해보상 요구 등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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