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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주택가, 갑자기 날아든 군 포탄에 구멍이

<앵커>

대낮 주택가에 군 포탄이 날아들어 콘크리트 벽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연습용 포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먼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두꺼운 콘크리트 벽에 동그랗게 구멍이 뚫렸습니다.

바닥엔 깨진 기왓장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56살 채충기 씨 집에 포탄이 날아든 건 어제(19일) 오후 3시 반쯤.

포탄은 비닐하우스를 뚫고 들어와 이렇게 지붕 벽면을 맞은 뒤 옥상 바닥을 뚫고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주민 : '슈욱'소리가 나더라고. 먼저 팡 소리가 나더니… 그리고 저기 집에서 꽝 소리가 나더라고. 그러더니 하얀 연기가 막 나더라고요.]

사고 당시 집과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포탄의 충격으로 집 안 벽면에 군데군데 금이 갔습니다.

현장에서는 길이 70cm, 지름 8cm 크기의 헬기용 연습 포탄이 발견됐습니다.

[채충기/피해 주민 : 길이가 이만 하더라고요. 저기 떨어져 있었고. 치면서 충격에 의해서 기왓장이고 뭐고. 전부다 갈라졌잖아요. 쭉 가면서 이거.]

우리 군은 인근 미군 부대 사격장에서 훈련 도중 날아든 오발탄인 것으로 보고 포탄을 수거하는 한편, 오늘 오전 미군과 함께 재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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