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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저축은행 뱅크런 위기…전망은

<앵커>

저축은행 사태 이젠 대규모 인출, 이른바 '뱅크런' 위기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이미 예금 인출 사태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토마토2 저축은행은 정말 안전한 겁니까?

[김석동/금융위원회 위원장 : 토마토2 저축은행은 영업정지된 토마토 저축은이 90% 출자한 자회사입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독자적으로 경영되는 저축은행이고…]

<앵커>

김석동 위원장님이 지난번 부산저축은행 당시에도 돈을 예금하셨고, 이번에도 2천만 원을 예금하셨더군요, 공직자가 쉬운 일은 아닐 텐데, 그만큼 국민을 안심시켜보자는 얘기죠?

[김석동/금융위원회 위원장 : 토마토2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이 저축은행은 건전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현장 점검을 해본 결과 예금자들이 지나치게 우려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예금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5천만 원 넘게 예금한 분들, 그리고 후순위 채권을 산 분들은 얼마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까?

[김석동/금융위원회 위원장 : 지금 7개사에서 5천만 원이 넘는 초과예금자가 약 2만 5천 7백명 정도 됩니다…]

<앵커>

정책에 대해 국민적 신뢰가 중요한 것인데, 올해 안에는 더 이상의 영업정지 없다 이 말을 그대로 시장에선 믿는 것 같지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김석동/금융위원회 위원장 : 지금 금년 초부터 저희가 시작해서 약 9개월간에 걸친 저축은행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을 거의 마무리지었습니다….]

<앵커>

김석동 위원장님도 예금주 입장이 됐습니다. 예금주 입장이기도 하고, 정책을 집행하는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석동/금융위원회 위원장 : 이제는 저축은행 산업이 건전하게 되도록 기본적인 골격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천만 원까지는 확실하게 보장되고, 정부도 국민 여러분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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