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기온을 보면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 든것 같은데, 나들이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서울시가 멀리 가지 않고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많은 축제를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에서 최효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이번 주부터 다음 달까지 서울 시내 전역에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대부분 무료 행사라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먼저 서울숲에선 10월2일까지 가을 풀벌레들을 마음껏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전이 열립니다.
주말엔 서울숲 곳곳을 탐방하며 각종 전시회에서 본 풀벌레들을 직접 채집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과천 서울동물원에선 가을 풀벌레는 물론, 전 세계 희귀곤충 44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곤충 축제가 열립니다.
물방개 레이싱 등 살아 있는 곤충의 움직임과 생태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각종 이벤트들이 동시에 열리는 이번 곤충 축제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집니다.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선 독립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27일까지 개최됩니다.
국내외 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대거 상영되는 한편,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품도 특별 상영됩니다.
일반 상영작은 관람료를 받지만, 개·폐막식과 전시는 입장이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