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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합동연설 시작으로 경선 레이스 포문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민주당은 합동연설을 시작했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한나라당 입당을 거절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4명의 첫 합동연설이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당 밖에 있는 박원순 변호사를 의식한 듯 모두 민주당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천정배/민주당 경선 후보, 기호 1 : 저는 민주당 개혁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왔습니다.]

[박영선/민주당 경선 후보, 기호 2 :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도구로서 저 박영선을 써주십시오.]

[추미애/민주당 경선 후보, 기호 3 : 저 추미애와 함께 민주당을 살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신계륜/민주당 경선 후보, 기호 4 : 1,058만 서울 시민들 희망의 서울로 나아가게 합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서울대 조국 교수와 함께 남산 산책로를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범여권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한나라당 입당 제안을 거부하고 한나라당 후보와의 일대일 단일화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종교 지도자들을 잇따라 방문해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최고위원 : 당의 미래를 위해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

민주당은 오늘 2차 합동연설회를 갖고, 한나라당은 모레까지 당내 후보를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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