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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규모 6.8 강진…최소 11명 숨져

<앵커>

인도 북동부 산악지방에서는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11명인데 그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붕과 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곳곳에서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어제(18일) 오후 6시 10분쯤 인도 북동부 산악 지방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최소 11명이 숨졌으며, 작은 마을에서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헤시 로이/지역 주민 : 지금까지 이런 지진을 본 적 없었습니다. 아마 이곳에 사는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겁니다. 우리 지역의 65년 된 절이 무너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인도 북동부 시킴주의 주도 강토크에서 6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20분 후 규모 6.1과 5.3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델리와 다른 북부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엔 많은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도로가 차단되면서 주민들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피해 지역엔 공군기가 동원돼 구조작업이 진행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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