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월가 부근에서 수백 명이 모여 금융가의 부패와 탐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정오쯤 7백여 명의 시위자가 월가에서 3백 미터 정도 떨어진 로어 맨해튼의 트리니티 플레이스에 모여 금융체계의 문제점과 정부 예산감축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월가 인근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고, 10여 명씩 조를 이뤄 경제 위기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위를 주최한 온라인 잡지 '애드버스터' 측은 당초 2만여 명의 시위자를 모아 월가 일대를 몇 달간 점령하려 했지만, 경찰이 거리를 모두 봉쇄하고 시위 참가 인원이 예상보다 적은 바람에 계획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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