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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남북 2차회담 환영"…북미대화 조짐?

<앵커>

남북 2차 회담에 대해 미국은 즉각 환영했습니다. 남북이 먼저 만나고 나면 북미가 다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오늘(17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행동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2차 남북 비핵화 회담처럼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북한이 취하는 행동은 적극 환영합니다.]

남북간에 2차 비핵화회담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온 사실은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주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기간 한미간에 긴밀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또 9.19 공동성명을 기념해 다음주에 중국이 개최하는 학술세미나에는 주중 미국대사관 관계자를 보낼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 남북비핵화회담 이후 미국 역시 2차 북미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문제를 포함해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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