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한나라당 소속 위원장 직권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야당이 격하게 반대하고 나서서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위원장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하려고 하자, 야당 의원들이 저지합니다.
외교통상위 소속이 아닌 민주노동당 의원들까지 가세해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남경필/국회 외통위 위원장, 한나라당 : 어디 지금 남의 상임위에 와서 이렇게 질서를…빨리 가세요! (왜 마이크를 자꾸 치우세요?) 하지 마세요. 이런식으로 하지 마세요! (약속대로 하세요!) 약속을 너무 안 지키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미국 정부가 의회에 비준 동의안을 미국 의회에다 제출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먼저 상정할 이유가 뭐냐며 의사진행을 막았습니다.
남경필 위원장은 미국 의회도 비준 절차에 들어갔다며 직권 상정을 강행했습니다.
[남경필/ 국회 외통위 위원장, 한나라당 : 비준동의안을 상정합니다.]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06일 만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반발했습니다.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 : 양심이 있어요? 먼저 번 FTA도 그렇게 상정하고 통과시키지 말라고 했는데도 그렇게 해놓고….]
남경필 위원장은 상정된 비준 동의안을 강행 처리하진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국회 본회의 통과까진 순탄치 않은 일정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김진원)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