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6일)도 아슬아슬했습니다. 어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에 이어 위험한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낮 한때 예비전력이 최저한도 아래로 내려가 주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조하게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전력거래소 중앙 급전소에 팽팽한 긴장감이 돕니다.
오후 1시 40분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마지노선인 예비전력 400만kW가 무너졌습니다.
거래소는 전력 수급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원래 '주의' 단계는 예비전력이 300만kW 이하로 떨어질 때 발동되지만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였습니다.
[전종택/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장 : 수요자원시장을 통해서 60만 정도의 수요를 조절하고 있고, 직접 부하제어로 150만 정도 시행하고 있는 상태고, 변압기 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 2시13분, 순간 전력 수요가 6779만5000kW에 이르면서 예비전력은 320만8000kW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예비전력 300만kW선은 사수했지만, 어제에 이어 이틀째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임종룡/국무총리 실장 :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운영이라든가 영세자영업자의 생업에 지장을 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전력 수요 예측 능력과 위기관리 매뉴얼도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최고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보돼 전력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은 적지만 전력거래소는 당분간 비상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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