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위스의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은행 UBS가 신용등급 하향 위기에 놓였습니다. 직원 한 명이 자기 마음대로 거래를 했다가 우리 돈으로 2조 원이 넘는 돈을 날려서 벌어진 일입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위스 최대이자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 UBS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런던 사무소의 주식거래 담당 직원이 승인도 받지 않고 거래를 하다 20억 달러, 우리 돈 2조2000억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올해 31살의 아도볼리는 델타 원이라는 파생상품 담당직원이었는데, 어떻게 하다 돈을 날렸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 측은 사고가 날 때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리프킨/금융 전문 변호사 : 은행의 관리시스템 부재가 문제입니다. 이런 대규모 거래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내부에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시스템의 취약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UBS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5년 233년 전통의 영국 베어링 은행이 파산한 것과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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