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사태를 두고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손실 보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정전사태를 최고 책임자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관리 능력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전 대책을 직접 관리해야 할 시간에 청와대 만찬에 참석했던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김재균/민주당 의원 : 직접 사과 성명을 내셔야 하는 분이 청와대에서 만찬이나 즐기고 있으면 되겠어요?]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콜롬비아 대통령 만찬은 국빈 만찬이고….]
최중경 장관은 정전사태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피해상황 먼저 파악하고, 가급적 보장해드리는 방안을 찾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상 주체인 한전은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한 채 원론적인 답변만을 되풀이 했습니다.
[김우겸/한국전력 부사장 :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낙성/자유선진당 의원 : 보상해주고 전기요금 올린다고 하면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고, 소비자는 무슨 봉이고.]
전력 중단을 결정하는 보고 과정조차 엉망이었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염명천/전력거래소 이사장 : 지식경제부 담당 과장한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럼 답변이 뭐였습니까?) 사정이 어려우면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박민식/한나라당 의원 : 그 중차대한 결정을 담당 과장 말 한마디 듣고 결정을 했단 말입니까?]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어제 여유 전력이 한전 발표대로 148만kw가 아니라 31만kw밖에 안됐다면서 자칫 '블랙아웃', 대한민국이 온통 암흑천지가 될 뻔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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