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으로 은행들이 외화 자금을 적극적으로 차입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6개 국내 은행의 외화 단기차입 차환율 즉, 만기연장 비율은 157.4%로 7월보다 90.1%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만기연장 비율이 100%를 넘으면, 만기가 돌아오는 것보다 더 많이 빌렸다는 뜻입니다.
지난달 12개 은행의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181.1%로 7월 195.4%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외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외화차입을 늘리고 있지만 문제는 없고, 유동성 상황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은행들의 외환건전성 비율은 지난달 말 100.1%로, 당국의 지도비율인 85%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은행들 위기대비 외화차입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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