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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임채민 장관 후보자 자질·도덕성 검증

<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초고속 승진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고려대 교수였던 최 후보자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된데 이어 올해 2월 문화재청장을 거쳐 문화부 장관 후보자까지 3년 반밖에 안 걸렸다는 겁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과 같은 대학 출신이어서 발탁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논문 이중 게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최 후보자는 인용 표기를 안 한 것은 불찰이지만 30여 페이지 중 한 페이지를 인용한 것은 자기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남북한 아리랑을 세계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광식/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북한에도 아리랑이 많습니다. 북한에 있는 아리랑과 우리 아리랑을 공동 등재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로펌에 50일 동안 근무하면서 5300만 원을 받은 게 전관예우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경제 관료 출신인 임 후보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게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는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펴기도 했습니다.

오늘(15일)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8월 30일 개각에 따른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국회 청문절차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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