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시즌이 시작되자 마자 학생들이 100% 직장을 찾은 학교가 있습니다. 농촌의 한 실업계 고등학교 이야기라서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년 전 관광과 요리 특성화 학교로 바뀐 양주시의 외식과학고등학교가 그곳입니다.
명품교육으로 달라진 실업계고등학교, 함께 보시죠.
한식·양식에서부터 제빵, 칵테일, 커피 타는 바리스타.
입에 넣는 것이라면 뭐든지 과목을 만들고 전문가를 모셔서 가르쳤더니 학생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윤성욱/외식과학고 2년 : 요리대회 나갔다가 재미를 느껴서 학교에 오게 됐어요.]
[정윤혁/외식과학고 2년 : 이 직업은 내가 정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직업이라하고….]
요리자격증을 많게는 서너 개씩 따낸 학생들이 처음 졸업하는 올해.
2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서울의 특급호텔, 강남의 외식업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추천 의뢰가 몰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이 확정된 학생이 57명.
취업반 학생 전원이 직장을 잡았습니다.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들까지도 취업 문을 두드리게 됐습니다.
[손민정/ 외식과학고 2년 : 진학반에 들어갔다가 취업하겠다고 해서 프라자호텔, 음식점 에 취업하신 분들도 있고요….]
[노희순/외식과학고 교장 : 중국에 있는 외식 업체에서도 취업의뢰가 왔습니다. 그래서 그쪽에도 학생 3명 정도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학에 크게 연연해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학력보다는 실력이 우선이라고 믿는 학생들, 남들보다 4년 일찍 인생 마라톤에 뛰어들었습니다.
[수도권] 취업률 100%…"실업고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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