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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면산 산사태는 '천재'"…논란일 듯

<앵커>

18명의 생명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의 원인에 대해서 서울시가 난개발 탓이 아닌 천재지변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18명의 생명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서울시가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피해가 컸던 전원마을을 비롯한 4곳에 대해 40일 넘게 조사를 벌인 결과, 시간당 85mm 넘는 집중 호우에 토사가 쏟아져 내리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쓰러진 나무와 바위에 배수로가 막혀 고여 있던 물이 일시적으로 흘러내려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원인으로 지목됐던 우면산 정상의 군부대는 산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난개발 탓이 아닌 천재지변에 따른 사고라는 결론입니다.

서울시는 우면산과 관악산 등 산사태가 발생한 81곳에 대한 복구를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내 전체 산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물길을 내고 사방댐을 만들 예정입니다.

그러나 피해 주민들은 서초구청이 산림청의 경고를 외면하는 등 관리 소홀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보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낸 상태여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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