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5일 결혼 기피 추세에 따른 저출산에 대해 아시아 차원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재정부는 오늘 내놓은 한 보고서에서 "일과 가사를 양립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양육에 소요되는 직간접 비용을 줄여주는 방안에 대해 아시아 정부와 연구기관 간 협력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들이 유교적 '효' 관념에 따라 혈연에 기반을 둔 세대 간 부양체제를 유지해왔지만, 만혼 추세 속에 혼인율과 출산 저하로 미래세대의 부양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의 초혼연령은 남자 31.8세, 여자 28.9세로 모두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싱가포르·홍콩·일본과 우리나라 4개국의 남자 대표 초혼연령은 모두 30세를 넘은 상탭니다.
재정부는 이에 대해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가족 문화와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기반 조성을 통해 아시아의 혼인율을 끌어올리려면 유교적 가부장제도와 전통적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태도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아실현 욕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체제와 육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재정부는 진단했습니다.
"결혼기피·저출산에 아시아 공동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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