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2천억원대 위장 수출입을 해 분식회계를 하고 이 과정에서 회사 돈 519억원을 빼돌린 전 코스닥 상장회사 대표 오 모씨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오씨 회사는 분식회계와 허위 공시 등의 이유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 돼 소액주주 7천명에게 4천억원의 피해도 입혔습니다.
이 업체는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6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세관 조사에 따르면 오씨는 상품가치가 없는 불량 실리콘과 웨이퍼 등을 홍콩의 유령회사와 수출입하며 자금을 홍콩으로 도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관은 오씨와 여직원 등 2명을 적발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오씨는 지난해 위조 여권을 이용해 마카오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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