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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아이 구하려다 50대 남성 숨져

<앵커>

50대 남성이 물에 빠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평소 익사사고가 많아서 물놀이가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남동 메추리섬 선착장 부근에서 놀던 8살 조모 군과 15살 나모 양이 인근 바다에 빠졌습니다.

동네 주민 52살 김모 씨 등 3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나 양을 구조했지만, 조 군과 주민 김 씨는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3시간쯤 뒤인 밤 8시 반쯤 사고 지점에서 50여m 떨어진 갯벌에서 수색을 하던 해경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구조자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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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4시 40분쯤엔 부산시 대연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두 대와 시내 버스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9살 이모 씨와 버스 승객 41살 지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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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40분쯤엔 경남 양산시 용당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내부와 변압기 등을 태워 1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부 변압기가 심하게 탄 점에 주목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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