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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예뻐야 주인공"…톡톡 튀는 오디션 현장

<8뉴스>

<앵커>

오디션 현장에서 전형적인 미남 미녀가 섭외 일 순위였던 시절이 있었죠. 요즘 공연계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해온 오디션장으로 가보시죠.



<기자>

구르고, 뛰어 넘고, 차고, 받아치고.

체력단련장 같지만 사커 퍼포먼스 '하이킥'의 오디션 현장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소재로 하다보니, 일반 오디션과 달리 텀블링과 공차기가 주요 테스트 중 하나입니다.

[윤정환/'하이킥' 연출자 : 공을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요. 연기자 출신도 있지만 축구선수 출신들이 오디션에 응하는 경우도 있고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노래 中 : 더 이상 내게 착한 척하지 말고, 뚱뚱한 여자가 싫다고 솔직히 말해.]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나가는 30대 노처녀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오디션 현장.

주인공 영애보다 더 영애 같다는 지원자 수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나정숙/오디션 지원자 : 보통 주인공들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예쁘고 이런 친구들이 많이 하니까. 저같은 경우에는 제 몸매를 사랑합니다만, 그래도 주인공은 힘들겠구나…]

공연 스펙트럼이 다양해지면서 오디션 현장도 실력을 갖춘 연기파들로 열기를 띠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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