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남부 핵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 아비뇽 시 부근의 상트라코 핵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어제(12일) 소각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사고가 난 핵폐기물 처리시설에는 원자로가 없어서, 방사성 물질 누출 우려는 없다고 프랑스 원자력안전청이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소각로는 금속으로 된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용해시키는데 사용되던 것이었습니다.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재 프랑스 생태장관 :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았으며, 그럴 위험도 없습니다. 방사능 측정기 가운데 어떤 것에서도 방사능이 측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원자력안전청은 방사능 오염이 아닌 폭발 때문에 사상자가 발생했고 아무런 대피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며, 따라서 이번 사고는 원전사고가 아니라 산업재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상트라코 부근의 마르쿨 원전 단지에는 원자력청 연구소 등이 있고, 소형 원자로가 몇 기 있기는 하지만 모두 폐쇄된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어제 사고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는 긴급 사고센터를 가동시키고, 프랑스 정부에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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