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의 사망 38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실종자가족협의회 회원 수천 명은 산티아고 시내 중심가에서 집회를 갖은데 이어 대통령궁으로 몰려갔지만 경찰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아옌데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과 함께 학생들의 교육개혁 시위를 지지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아옌데는 칠레에서 민주적인 선거로 선출된 첫 대통령이며 그의 사망 이후 칠레에선 1990년까지 17년간 피노체트의 군사 독재정권이 지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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