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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깬 음식들, 기발한 발상으로 입맛 사냥

<8뉴스>

<앵커>

샌드위치에 된장 넣고, 두부에 키위를 넣으면 맛이 있을까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맛있다는 군요.

기발한 발상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들, 송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박은영 씨는 아침 식사를 회사에서 동료와 함께 먹습니다.

즐겨 먹는 메뉴는 블루베리와 키위가 들어 있는 '두부'입니다.

[박은영/직장인 : 다이어트 하더라도 맛을 포기 못 하겠더라고요. 일단은 맛이 있고, 두 번째는 칼로리도 낮고…]

출시된 지 석 달 된 이 제품은 텁텁한 맛이 강한 두부에 상큼한 과일이 더해지면서 매달 50%씩 매출이 늘 만큼 인기입니다.

상식을 뛰어넘는 조합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된장을 주재료로 만든 소스에 고기 싸먹는 '쌈무'를 샌드위치에 넣습니다.

[홍혜라/서울시 청림동 : 국이나 이런 데만 들어갔을 때 먹었던 것보다는 맛이 좀 다른 것도 있었는데, 빵이랑 잘 어우러졌던 것 같아요.]

'닭갈비'와 '떡갈비'를 넣은 피자는 출시 두 달 만에 이 업체에서 주문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을 섞은 '짬짜면'이 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보려는 소비자들을 잡았다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진혁/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새로운 맛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고, 또 보다 건강한 재료, 건강한 조리법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상식을 뛰어 넘는 과감한 시도가 소비자들에겐 재미와 새로운 맛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설치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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