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비틀스, 핑크플로이드 등 전설적 뮤지션의 음반이 잇따라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리마스터링 음반은 기존 발표곡을 디지털 작업으로 새롭게 손봐 내놓는 음반으로, 선명하고 풍성해진 음질로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틀스의 대표곡 27곡을 모은 '원'(1)은 출시 11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단장해 지난 8일 발매됐다.
2000년 나온 '원'은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에서 3천만 장이 팔려나간 히트 앨범.
리마스터링 앨범은 비틀스의 녹음 장소였던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 엔지니어팀이 4년에 걸쳐 원곡이 지닌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새단장해 내놓은 것이다.
배급사인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리마스터링한 '원'의 음원은 온라인에서 발매 4일 동안 900만 건 다운로드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퀸은 올해 결성 40주년을 기념해 정규 앨범을 차례로 리마스터링해 내놓고 있다.
지난 3월과 지난 7월 각각 1~5집, 6~10집을 리마스터링해 출시한 데 이어 이달초 11~15집의 리마스터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지금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미발표곡이나 데모곡을 5~6곡씩 추가해 CD를 2장씩 묶은 '딜럭스' 세트로도 판매한다.
이밖에 스팅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이달말 베스트 앨범의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핑크플로이드도 이달 안에 리마스터 앨범을 대대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설적 팝음반, 리마스터 버전 출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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